적자생존, 한자로는 適(맞을 적) 者(놈 자) 生(날 생) 存(있을 존), 영어로는 Survival of the Fittest. 문자 그대로 환경에 적응하는 생물만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는 것은 도태되어 멸망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즉, 주어진 환경에서 제일 적합한 종이 살아남는다는 말입니다. 적자생존이라는 용어는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적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그 근본적인 원칙을 설명합니다.
적자생존이라는 용어의 유래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개념은 허버트 스펜서(Herbert Spencer)가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그는 사회학자이자 철학자로, 자연에서 관찰되는 생존 경쟁을 사회적 환경에도 적용하며 이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이후에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이 이 용어를 자연선택의 과정을 설명하는 데 사용하면서 생물학적 진화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 등 인간의 모든 활동 분야에 걸쳐 적용되는 보편적인 원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것이 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인데 물리적으로 우월한 개체만이 생존한다는 의미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용어는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한 개체가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순한 힘의 우위가 아니라,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 생식 능력, 자원 확보 능력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적자생존이라는 단어를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잘못 적용하여 사회적 약자의 배제나 열등한 집단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한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화론과 적자생존의 원리는 인간 사화의 윤리적, 도덕적 문제를 다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연계에서의 생물학적 진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한 과학적 이론입니다.
적자생존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몇몇의 사람들은 이 용어를 듣고 각자도생을 떠올리며, 사회적 연대나 협력의 가치를 저해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화 생물학에서 적자생존은 종종 협력과 상호 의존성을 통해 생존과 번식의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으로도 설명됩니다. 사회적 동물들의 협력은 생존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실 오랫동안 저도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라고 믿어왔지만, 사실은 ‘적응하는 자가 진정으로 강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현재의 저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맞서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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